자기유지회로란
PLC 2026년 04월 28일

자기유지회로란 뜻 시퀀스 결선

자기유지회로란

자기유지회로란 ‘한 번 입력된 신호를 차단 신호가 올 때까지 스스로 유지하는 회로’입니다. 자동화 제어의 가장 기초이자 핵심적인 논리 구조입니다. 일반적인 스위치가 누르고 있을 때만 작동한다면, 자기유지회로는 릴레이나 PLC 로직을 통해 동작 상태를 기억합니다. 이는 산업 현장의 컨베이어 벨트, 모터 가동 등 연속적인 동작이 필요한 모든 시스템에서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반드시 사용되는 필수 솔루션입니다.


1. 자기유지회로란 무엇인가

자기유지회로란 산업용 푸시버튼(Push Button)은 대부분 손을 떼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복귀형 접점입니다. 만약 자기유지회로가 없다면 작업자는 기계를 돌리기 위해 하루 종일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구분 일반 수동 제어 자기유지회로 적용
동작 특성 버튼을 누르는 동안만 출력 발생 버튼을 뗀 후에도 출력 지속 유지
상태 기억 기억 기능 없음 (Momentary) 전기적/논리적 기억 가능 (Maintained)
주요 용도 조그(Jog) 운전, 단순 점검 모터 구동, 시스템 메인 전원 제어

2. 자기유지회로의 작동 원리: 릴레이의 보조 접점 활용

자기유지의 핵심은 릴레이(Relay)의 a접점을 시작 버튼과 병렬로 연결하는 ‘피드백’ 구조에 있습니다.

  • 신호 입력: 시작 버튼(A접점)을 누르면 릴레이 코일에 전류가 흐릅니다.
  • 접점 폐로: 코일이 자화되면서 해당 릴레이의 보조 a접점이 즉시 닫힙니다.
  • 경로 유지: 이제 시작 버튼에서 손을 떼더라도, 이미 닫힌 릴레이 접점을 통해 전류가 계속 흐르게 되어 스스로를 유지합니다.

3. 시퀀스 결선 가이드: 하드웨어 배선 순서

전기 판넬 제작 시 가장 표준이 되는 자기유지회로 배선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안전을 위해 정지 버튼을 가장 앞에 배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1. 전원 라인(+): 전원의 시작점에서 비상정지 또는 정지 버튼(B접점)의 입력단으로 연결합니다.
  2. 직렬 연결: 정지 버튼의 출력단에서 시작 버튼(A접점)의 입력단으로 연결합니다.
  3. 부하 연결: 시작 버튼의 출력단에서 릴레이 코일(+) 단자에 연결하고, 코일(-)은 전원 공통(COM)으로 보냅니다.
  4. 자기유지 병렬 연결: 릴레이의 보조 a접점 두 단자를 시작 버튼의 양단에 각각 병렬로 연결합니다.

4. PLC 제어로의 확장: 래더 로직(Ladder Logic)

B&R PLC X20 시스템과 같은 최신 컨트롤러에서는 복잡한 배선 대신 소프트웨어 래더 로직을 통해 자기유지를 구현합니다. 하드웨어 릴레이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마이크로초(μs) 단위의 정밀한 제어가 가능해집니다.

비교 항목 전통적 시퀀스(릴레이) B&R PLC 제어 (X20 시스템)
구현 방식 실제 전선과 릴레이 소켓 배선 Automation Studio 소프트웨어 로직
유지보수 접점 마모 시 릴레이 교체 필요 무접점 제어로 반영구적 사용 가능
공간 효율 회로가 복잡할수록 판넬 크기 증가 컴팩트한 I/O 모듈 내 무한 확장 가능
진단 기능 테스터기로 일일이 전압 체크 LED 상태 표시 및 실시간 모니터링

5. 엔지니어 필수 지식: 정지 버튼과 b접점(NC)

자기유지회로에서 정지 버튼을 반드시 b접점(Normal Close)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Fail-safe(안전 우선)’ 원칙 때문입니다.

  • 단선 사고 대비: 만약 전선이 끊어지면 b접점 회로는 즉시 신호가 차단되어 기계가 멈춥니다. 이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 안전 로직: a접점을 정지용으로 쓴다면 전선이 끊겼을 때 버튼을 눌러도 기계가 서지 않는 치명적인 위험이 발생합니다.
  • B&R X20 Safe: B&R의 안전 모듈을 병행하면 이러한 자기유지 해제 로직을 SIL 3 등급의 높은 신뢰도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자기유지회로는 자동화 제어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단순한 릴레이 배선에서 시작해 B&R PLC X20과 같은 고성능 시스템의 로직으로 발전하기까지, 그 근본 원리는 ‘상태의 유지와 안전한 정지’에 있습니다. 이 기초를 완벽히 이해한다면 스마트 팩토리의 복잡한 시퀀스 제어도 논리적으로 설계하고 트러블슈팅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